오늘 출근하는 남자 봄코디

블로그를 쓰다보니 매일매일 똑같은 일상을 쓰는건 재미 없을것 같고, 내가 좋아하는 옷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한다. 나는 시간 장소 상황에 맞게 옷을 입는것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또 좋아한다 즉 TPO신봉자다. 그래서 항상 생각했던게 왜 날씨, 방문하는 장소 등에 따라 입을 옷을 소개해주는 사람은 없을까 하고 항상 아쉬웠다. 그래서 내가 한다. 시작한다.

먼저 오늘은 내일 출근하는 남자의 봄코디다. 요즘 날이 따뜻해지며 예쁜 간절기 아우터를 많이 입을수 있는 기회다. 하지만, 출근하는 직장인은 디자인만 고려하는게 아니라 출근을 위해 새벽일찍 집을 나섰을때의 쌀쌀함. 지옥철에서의 더울때. 점심을 먹으러 갈때의 따뜻함. 이렇게 다양한 모든 상황을 고려한다.(나만 그런가..?) 여튼 이런 모든 상황을 고려함과 동시에 매일 같은 옷을 입을순 없으니 내가 여러 패션 브랜드들의 옷으로 코디를 정해보겠다. 시작한다.

먼저 내일의 날씨는 대충 흐리고 비가 살짝 올수 있지만, 오늘보다는 기온이 높다.

이런 날씨에는 밝은 옷을 입어도 흐린 날씨로 인해 돋보이지 않으니, 무채색의 코디를 가보도록 하자.

Outer

사진출처 무신사
버핑레더 미니멀 포켓 블루종_black

내일은 비가 올수도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방수가 되는 아우터를 고르는게 좋다. 기온이 좀 높아, 버스나 지하철에서 조금 더울수도 있겠지만 아래에 이너가 반팔이기도 하고, 자크를 잠그지 않는다고 가정했을때는 크게 문제가 될것 같진 않는다. 혹시나 비가 많이 쏟아져 쌀쌀해질때는 자크를 채우고 아래 밴딩을 조인다면 보온성이 더욱 확보될 수 있다

라퍼지스토어 제품은 트렌디하면서도 저렴하기 때문에 복장이 자유로운 근무환경의 사회초년생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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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er

사진출처 29cm
아페쎄 남성 레이먼드 반팔 티셔츠 화이트

아우터에서 말한 것처럼 이너는 반팔이다. 검정색 티셔츠를 입어도 무난하겠지만, 같은 계열의 어두운 옷의 매치는 자칫 극도의 무난을 불러올 수 있다. 아우터에 비해 가격이 조금 나가긴하지만, 본인이 패션경험상 반팔티는 좋은걸 사서 오래 입는게 좋다. 반팔티를 오래 입는 두가지의 큰 두가지 조건을 고르라고 하면 1. 목시보리 2. 프린팅 변색 이 두가지를 뽑겠다. 그리고 비싼 반팔티는 해등 두가지를 모두 오래도록 가져간다. 비싼건 이유가 있다.


https://www.29cm.co.kr/product/1024762

아페쎄 남성 레이먼드 반팔 티셔츠 화이트 COEAV H26840 AAB

Pants

사진출처 무신사
비슬로우 WIDE SELVAGE DENIM INDIGO

하의는 셀비지 데님으로 하겠다. 딱히 기능상의 이유라기 보다는 아우터와 상의의 조화를 생각했을 때, 가장 쉽고 어울리게 입을수 있는 아이템이라고 생각한다. 해당 비슬로우 데님의 경우 와이드 셀비지인데 레귤러와 일자핏으로 입어도 무방할것 같다. 다만, 아래 신발과의 조화를 생각했을때는 레귤러나 와이드가 좋을것 같고, 롤업을 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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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슬로우(BESLOW) [스탠다드]WIDE SELVAGE DENIM INDIGO - 71,100 | 무신사 스토어 멘

Shoes

사진출처 나이키 공홈
나이키 SB 브루인 리액트


신발은 무난하게 나이키 운동화로 가겠다. 일단 기본적으로 비가 올지도 모르기 때문에 컨버스와 같이 방수가 되지 않는 단화는 피하고 오늘 코디의 주색인 블랙과 화이트를 맞추는 방법이 좋겠다. 요즘 한참 핫한 덩크 범고래 블랙을 고를까도 했지만, 이너의 핏이 다소 레귤러 핏인것을 감안해 조금 더 캐주얼한 느낌의 슈즈가 좋을것 같다.

https://www.nike.com/kr/ko_kr/t/adult-unisex/fw/action-outdoor/CJ1661-001/vfgn18/nike-sb-bruin-react

나는 옷을 입을때 매우 디테일적인 부분까지 신경쓰다 보니 안경이나 양말, 우산까지 모두 올리고 싶지만, 본인이 처음 작성하는 유형의 컨텐츠이다 보니 시간이 너무 늦어져 오늘은 생략하겠다. 추천한 아이템들 역시 시간에 쫓겨 백프로 만족은 못했지만, 적어도 내가 입고 싶은 것들로 골라 아쉽지는 않다. 앞으로 계속 더 추천해 보겠다.